삼성은 1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이 지역에 2017년까지 ‘스마트 팩토리’ 400개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올해 100개 기업에 적용될 ‘스마트 팩토리’는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삼성전자가 생산관리 시스템(MES), 사물인터넷(IoT) 기반 생산 공정 자동화, 지능형 초정밀가공, 공정 시뮬레이션 기법 등 첨단 제조 기술 노하우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과 센터는 경북도 내 노후 산업단지를 혁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메탈가공 전문 업체 ‘인탑스’와 ‘KT-Tech’를 시범업체로 선정, 이달 말 완료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중 KT-Tech는 삼성전자와 직접 거래가 없었음에도 사업에 선정돼 한층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각 사와 함께 지역 내 노후 제조시설의 첨단화 지원, 신 성장 사업 발굴과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과 경북도가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이 보증하는 특별 기금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