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이 아니라 드론의 게임(Game Of Drones)이 펼쳐질까. 히로 액션 스포츠 에어프레임(Hiro Action Sports Airframe)은 불길 속 비행이나 충돌도 거뜬하게 견딜 수 있게 만든 튼튼한 드론용 프레임이다. 드론끼리 벌이는 게임을 위해 만든 것이다.
이 제품은 큰 충격도 견딜 수 있게 설계한 쿼드콥터용 프레임. 모터와 프로펠러를 뺀 모든 부분은 경질 플라스틱으로 뒤덮여 있다. 이 프레임은 공중에서 벌어질 온갖 과격한 폭력에도 거뜬하다. 군사 등급 수준을 만족하는 특수 재질이어서 불길 속에서도 조종할 수 있다. 프로펠러만 손상되지 않는다면 드론끼리 충돌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 이 프레임의 개발사는 실제로 이 프레임을 적용한 전투용 드론을 이용해 공중 로봇 격투 대회를 열고 있다.
물론 이들 전투용 드론은 안정성과 자율 비행보다는 빠른 움직임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다. 혼자 모두 다룰 수 있는 컨트롤러를 갖췄고 아래쪽에 카메라 짐벌을 얹을 수도 있다.
이 프레임은 드론 전투 게임 외에도 위험 지역을 비행할 때에도 유용하다. 숲속에서 수색 구조나 수면 가까이 나는 비행도 거뜬하다. 드론 조립 패키지 가격은 650달러이며 프레임만 구입할 때에는 140달러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