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정보통신(대표 이재원)은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전산센터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본사로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산관리공사 서울 전산센터에 있는 대용량 전산자원을 부산 본사로 옮겨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목적이다.

이전 과정에서 대신정보통신은 지속적인 소통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을 협의하고 해결했다. 특히 이전작업이 설 연휴 기간 동안 진행되는 만큼 교통과 날씨 등에 따른 변수를 고려했다. 이를 위해 점검 단계부터 기술인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서울과 부산 간 정보통신망을 동시에 운영해 업무 중단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현택 대신정보통신 부사장은 “여러 번에 걸쳐 사전 시뮬레이션을 진행해 무사고·무중단으로 전산센터를 완벽히 옮기는 데 성공했다”며 “7월 말까지 진행되는 사업기간 동안 서버와 스토리지 등 노후 장비 교체, IT자원 재배치로 정보시스템을 재정비하는 한편 정보보안 강화를 위한 망 분리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