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미래 비전(Productivity Future Vision)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으로 컴퓨팅이 어떻게 진화할지 그리고 이로 인해 라이프 스타일이 어떤 식으로 변하고 어떤 세계가 만들어질지 미래를 상상한 것이다.
스쿠버다이버 연구원 앞에 보이는 물고기나 홀로그램에는 증강현실을 이용해 정보가 보인다. 이 영상은 해양생물학자가 곧바로 공유해 각종 정보나 라이브러리를 추가하고 학생들은 영상을 공유하면서 시청한다. 바다 속에 있는 연구원과 온라인으로 대화를 나누고 영상을 공유하는 것. 옆에선 3D프린터를 이용해 불가사리를 인쇄한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태블릿은 베젤이 아예 없어 종이처럼 펼쳐놓고 전체 화면으로 볼 수 있다. 터치와 음성으로 조작하고 교사가 와서 데이터를 던지는 듯한 동작만으로 학생의 태블릿에 데이터를 전송한다.
종이 같은 단말기를 꺼내 전자잉크를 단 펜으로 작성을 하고 궁금한 내용은 화상 채팅으로 대화를 곧바로 한다. 걸으면서 통화를 하는 건 물론 유리벽을 터치하면 일정표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무실 벽 전체가 건드리기만 하면 어디나 작업 모드가 가능한 화면인 것. 모든 데이터는 시각화가 가능해 다양한 형태로 분석할 수 있다. 거대한 벽면을 화면으로 활용해 서로 원격 화상 채팅을 즐기거나 홀로그램 입체 데이터는 제스처만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영상은 언제 어디서나 일을 할 수 있는 시대를 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미 3D 홀로그램을 이용한 윈도 홀로그래픽과 84인치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서피스 허브 등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기술이 가져올 미래를 그린 이 영상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들려는 미래를 가늠하게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지난 2011년 마이크로소프트가 같은 컨셉트로 제작한 동영상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