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젠트, 전자도서관 분야 진출

인젠트(대표 정성기)는 리베카로부터 전자도서관 솔루션 전문업체인 리베카의 전자도서관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인젠트는 금융 분야 통합 사용자 환경(UI)과 멀티채널통합(MCI) 솔루션 분야 시장 1위 기업이다.

이번에 인수한 리베카 솔루션은 전자도서관 솔루션 업계에서 유일하게 GS인증을 받았다. RIA(Rich Internet Application) 기반 기술이라 액티브(Active)-X가 필요 없다. 클라우드 기반의 SaaS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라이브러리 2.0을 적용해 도서관 사서와 전산관리자, 이용자 모두가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라이브러리 2.0은 이용자 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참여·공유·개방 등이 핵심인 웹 2.0 개념과 기술을 도서관에 접목한 것이다.

인젠트는 전자도서관 솔루션 관련 특허와 인력, 자산을 인수한 만큼 금융권 위주의 사업 영역에서 국·공립도서관 쪽으로 확대한다. 관계 회사인 스펜오컴의 문서관리 솔루션과도 연계한 시너지도 기대한다.

정성기 인젠트 사장은 “인젠트가 보유한 금융권 사업 경험을 전자도서관 솔루션과 융합해 더욱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전자도서관 솔루션으로 만들 것”이라며 “기존 고객은 물론이고 대학 및 공공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고객 저변을 넓히고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