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가 시리아 기독교도 29명을 석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측에 따르면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북부에서 납치한 기독교도 220여명 가운데 29명을 석방했다.
SOHR은 IS의 자체 법원이 납치된 기독교도를 풀어주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으나 그 배경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없었다.
또한 석방되지 않은 나머지 기독교도들은 IS가 설치한 샤리아(이슬람율법) 법원에 넘겨져 재판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IS는 지난달 23일 시리아 하사카주 북서지역 탈타미르의 마을 11곳에서 소수 기독교 종파인 아시리아 기독교도 220여명을 납치했으며 IS에 납치된 아시리아 기독교도가 262명 이상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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