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국제표준화 주도권 확보를 위한 논의가 제주도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에너지 신시장 창출을 위한 국제표준화 주도권 확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스마트그리드 분야 국제표준화 회의를 4일부터 11일까지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ESS가 인간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ESS의 환경이슈 및 안전’ 그리고 시간대별 자동전력제어에 필수적인 ‘스마트그리드 사용자 설비와 전력망 간 인터페이스’에 대한 국제표준이 논의된다. 기술표준원이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을 완료한 제주도에 회의를 전략적으로 유치한 배경이다.
특히 ESS와 주변환경(토양, 물, 공기 등) 간의 상호작용 및 자연재해에 대한 요구사항 등을 규정하는 환경이슈가 우리나라 주도로 진행된다. 각국 환경정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ESS 구축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평가방법에 관한 새로운 국제표준화 주제도 제안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외적 기술 및 시장동향 분석으로 표준화 체계를 개선하고 산학연 전문가 국제표준화 지원 등 상반기에 스마트그리드 표준화 추진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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