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의 나이에 최연소 필즈상을 수상하며 수학계 최고 권위의 상인 울프상과 아벨상을 모두 수상한 20세기 최고 수학자 장 피에르 세르(Jean-Pierre Serre)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가 포스텍에서 강연한다.
포스텍은 4일부터 13일까지 이 대학 수리과학관에서 장 피에르 세르 교수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5차례 강연이 열리며 오는 13일엔 강연 내용을 리뷰하는 간담회를 갖는다.
세르 교수는 현대 수학을 대수적, 공리적으로 재건설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필즈상과 울프상, 아벨상을 모두 수상했다. 이 3개 상을 모두 수상한 수학자는 세르 교수와 미국 플로리다대 존톰슨 교수 2명뿐이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