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코리아(대표 윤덕권)는 RF측정 성능과 속도를 개선한 E5080A ENA 벡터 네트워크 분석기(VNA)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모델인 E5071C ENA와 비교해 10데시벨(dB) 이상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실 테스트 환경에서 최대 10배 이상 빠른 측정 속도를 제공한다. 깊은 저지 대역의 필터 등 RF부품 테스트에 향상된 정밀도와 수율을 제공한다.
키사이트 PNA 네트워크 분석기와 PXI 시리즈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증폭기(앰프), 믹서, 안테나, 케이블과 DUT(테스트 장비) 등 액티브·패시브 부품 측정을 위한 광범위한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아키라 누키야마 키사이트 부품테스트 디비전 제너럴매니저(부사장)는 “E5080A는 4G와 차세대 스마트폰, 태블릿PC, 기지국 등에 사용되는 최신 RF부품 특성화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며 “아날로그 성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분야에 향상된 설계 마진과 생산라인의 보다 빠른 수율 확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