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노벨상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 ‘관심’

전북대학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와 호흡기전문질환센터의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용철 전북대 의전원 내과학교실 교수가 책임 지도교수를 맡아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기초연구에 관련된 실험 경험과 SCI 논문작성 교육, 임상진료 참여 등 임상의사로서 갖춰야 할 교육과정이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다.

전북대학교의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대학교의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4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올해 지원자가 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년간 누적 지원자 수도 1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일반 의대생 교육 프로그램에서 접할 수 없는 다학제 연구와 실제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연구와 세계적인 논문 작성을 위한 기초 교육, 숙식 등이 모두 무료이고 우수 수료생에게는 장학금이 주어지는 것도 동기를 부여해주고 있다.

이용철 교수는 “학생들에게 아무 걱정 없이 한 달간 과학자를 꿈꿀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고 싶다는 의도에서 시작돼 현재에 이르게 됐다”며 “수도권 대학의 많은 학생들이 전북대에서 기초의학 분야 전문 교육들을 받으면서 대학과 지역의 위상 또한 높아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고 밝혔다.

전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