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MWC 2015에서 14나노미터 공정 기반의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아톰 X5’와 ‘아톰 X7’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는 MWC 2015에서 엔트리급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위한 통합 통신 플랫폼 ‘아톰 X3 프로세서 시리즈(코드명 소피아)’와 중급·프리미엄 시장용 ‘아톰 X5·X7 프로세서 시리즈(코드명 체리트레일)를 발표했다.
X3 프로세서는 64비트 멀티코어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3G 또는 4G LTE 연결성과 결합한 통합 통신 시스템온칩(SoC)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이미지 센서 프로세서, 그래픽, 오디오, 연결성 및 전력 관리 구성 요소를 단일 시스템 칩셋으로 결합했다. 아수스, 욜라 등 20개 기업이 아톰 X3를 채택키로 했다.
14나노 공정의 아톰 X5와 X7은 윈도와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64비트 프로세서다. 인텔 8세대 그래픽, 차세대 LTE 어드밴스드 연결성을 제공한다.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도시바가 올 상반기에 관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크르자니크 CEO는 갤럭시 S6와 S6 엣지 스마트폰에 인텔 시큐리티를 적용한데 이어 LG전자와도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LG 워치 어베인 LTE(Watch Urbane LTE)에 인텔 시큐리티의 맥아피 모바일 시큐리티를 적용해 도난방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