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 키운 마이크로SD “이젠 200GB”

마이크로SD카드 용량이 200GB? 샌디스크가 발표한 울트라 마이크로SDXC UHS-Ⅰ 200GB는 이 회사가 지난 2월 선보인 128GB보다 용량을 56%s나 끌어올린 세계 최대 용량을 지녔다.

덩치 키운 마이크로SD “이젠 200GB”

이 제품은 200GB라는 용량 덕에 풀HD 동영상 20시간 분량을 저장할 수 있다. PC와 SD카드 사이의 파일 전송 속도 역시 1분이면 사진 1,200장을 전송할 수 있을 정도 수준이다. 파일 읽기 속도는 90MB/sec다. 또 풀HD 녹화를 지원하는 클래스10(10MB/sec)이다.

샌디스크 측은 이 제품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최적화된 마이크로SDXC카드라고 강조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오는 2019년까지 사진 10장 중 9장이 모바일 기기로 촬영한 것이 될 것이라고 한다. 샌디스크가 선보인 200GB 모델은 이런 모바일 사용자를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샌디스크는 그 뿐 아니라 데이터 관리나 백업 등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앱인 샌디스크 메모리 존(SanDisk Memory Zone)을 제공하는 등 안드로이드 단말에 초점을 맞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울트라 마이크로SDXC UHS-Ⅰ 200GB는 올해 2분기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품질은 10년 보증이며 가격은 399.99달러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