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MoDe)는 포드가 선보인 접이식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다. 접을 수 있기 때문에 한 손으로 들고 운반할 수도 있고 내비게이션을 갖춰 진동으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심박수를 측정하는 기능도 곁들였다. 도심형 자전거 타기를 위한 제품인 것.
모드는 2가지 패턴에 따라 사용자를 나눠 2종으로 나온다. 도심 출퇴근 사용자를 위한 버전(MoDe : Me)은 접은 상태에서 자전거를 트렁크에서 꺼내 손쉽게 조립한 다음 이용한다. 차안에서 내비게이션 대신 쓰던 아이폰을 핸들 옆에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당연히 콤팩트 크기로 접을 수 있어 출퇴근이나 여행할 때에도 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이 제품 외에도 택배업체 등이 이용하는 걸 가정한 버전(MoDe : Pro)도 있다. 이 제품 역시 접이식 타입이어서 차량에 싣고 다닐 수 있다.
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iOS용이며 안드로이드용은 아직 없다. 아이폰을 장착하면 충전할 수도 있다. 모드의 최고속도는 25km/h다. 땀 흘리지 않는 모드(No Sweat Mode)도 지원하며 자전거를 타면서 심박수를 측정하는 기능도 곁들였다. 내부에는 200W 모터와 9Ah 배터리를 달았고 주위 상황을 감지해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춰 도로 상태에 따라 그립이 진동하면서 방향을 알려준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