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심지어는 불황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인다는 말이 많아 가계와 기업 모두가 불안한 상태다. 그래서 불황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기업들은 주목할 만하다.
풋마트는 지난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20% 이상의 성장이라는 성과를 이뤄내 그 비결에 대한 궁금증이 크다. 그리고 그 비결을 과감한 의사결정,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문제 해결, 그리고 성과 위주의 조직관리에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풋마트코리아는 지난해 신속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비효율 매장은 신속하게 정리하고, 대형 신규 매장인 천안신부점, 청주2호점을 오픈하는 등 과감한 의사결정을 실시해 고정비 절감과 수익 창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풋마트코리아 관계자는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인 점포 수도 물론 중요하지만 양적 경쟁으로만 집중하기보다 질적 성장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부서와 매장이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상시 커뮤니케이션함으로써 신속한 문제 해결과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가능케 했다.
마지막으로 풋마트코리아는 성과위주의 조직, 인사관리를 실시했다. 풋마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청주점에서 전년대비 400% 성장이라는 뛰어난 실적을 기록한 전병현(23) 점장을 대형 신규 매장인 청주2호점에 발령하는 등 경력과 나이에 따른 평가가 아닌 능력을 발휘하는 직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인사시스템으로 기업을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경영 노하우가 불황에도 강한 조직을 만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풋마트는 지난 2005년 5월에 구로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4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 개의 슈즈 브랜드를 취급해 다양한 상품군 형성과 정기적인 할인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