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한국 전자책을 품다

아마존, 한국 전자책을 품다

아마존에서도 한국 책을 사 볼 수 있게 됐다. 현재 웅진씽크빅, 살림출판사, 열림원, 오픈하우스, 북이십일, 다산북스, 페가수스, 한권의책, 예책, 더클래식 세계문학 시리즈의 미르북 컴퍼니, 토기장이, 성서원, 훈민출판사, 인북 등 국내 주요 출판사 20여곳의 책 1500여권이 등록돼 있고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그러나, 아마존에 한국책을 올리는 것만으로는 불편한 것이 많다. 한글 검색이 정확하지 않고, 분야별로 큐레이션 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이다. 코끼리북의 김용환 대표는 아마존의 유익함을 모두 누리면서 한글 검색도 되고 큐레이션도 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회사가 한국 최초로 아마존과 연결된, 아마존 전자책 전문 서점 코끼리북이다. 코끼리북에서는 아마존에 등록된 한국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 검색 & 한국 독자에 맞춘 큐레이션은 물론 한 번의 로그인으로 아마존과 연결된다. 아마존과의 로그인 연동, 한 번의 로그인으로 코끼리북과 아마존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실제로 코끼리북의 등장으로 국내 이용자들도 한국에서 아마존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원클릭 결제, 자동 추천기능 등 다양한 기능들을 누리는 것은 물론 저렴하고도 탁월한 기능의 킨들 디바이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