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유전개발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국과 UAE 양국 간 유전개발분야 연구개발(R&D) 협력을 기반으로 공동 사업기회를 발굴해 맺어졌다. 주요 협력 분야는 석유지질 및 석유공학 분야 공동 연구와 인적·정보 교류다.
특히 석유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UAE 3개 탐사광구(에어리어 1·2·3 광구)를 대상으로 석유지질과 지구물리, 분지해석, 지화학분석 분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저류층 특성화 작업, 유정자극 및 회수증진분야에 있어서도 기술협력을 추진한다.
나아가 연구개발분야 교수와 박사급 전문가 등의 교환과 ADNOC와 아부다비 석유대학에 한국 기술인력의 파견 및 정기적 기술세미나와 워크숍도 진행한다.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이 세계 7위 산유국 UAE에서 성공적인 공동 연구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며 “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3개 광구의 성공적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