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7월 개소…센터장 전국 공모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7월 문을 연다.

제주도는 제주시에 있는 제주벤처마루 2∼3층(전체면적 1020㎡)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센터장 공모도 진행한다. 12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한다. 센터장 취임은 다음 달이다.

센터 운영 프로그램은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 다음카카오 등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확정한다.

오는 5월 국비 15억원과 지방비 12억원 등 총 27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예산으로 제주벤처마루 2∼3층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장비 도입과 인력 채용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6월 다음카카오 등 도내 기업과 제주상공회의소, 대학 관계자 등으로 지역경제를 혁신하기 위한 각종 현안을 협의할 창조경제협의회를 구성한다. 오픈은 7월 1일로 예정돼 있다.

제주센터는 제주도, 다음카카오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아이디어 사업과 창업,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IT융합을 바탕으로 다음카카오·NXC 등 이전기업과 지역연고산업 간 창조경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풍력발전·전기자동차 연관산업 육성도 나설 계획이다.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관광산업 육성 등을 핵심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에 앞서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는 지난 1월 제주도를 스마트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관광스마트’ ‘지역생산물 유통 스마트’ ‘인재 양성 스마트’ ‘차세대 중점 육성산업 지원 스마트’ 등이 스마트 허브의 네 가지 주제다.

제주=서인주 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