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민간네트워크 날개로 `글로벌 중기` 배출한다

중소기업 해외 시장 현지화를 돕는 민간 네트워크 사업이 시작됐다. 올해는 유통망 조달, 기술 수출 등 지원 분야 저변이 확대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15년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 출범대회 및 매칭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경제성장 전략의 핵심, 중소기업을 세계로!’ 주제로 2015년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 출발을 알리는 자리다. 올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할 세계 51개국 147개 민간네트워크가 참가해 중소기업과 일대일 개별상담 행사가 진행됐다.

해외민간네트워크는 독자적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수출 컨설팅과 마케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 수출확대에 기여하는 해외 민간기업이다. 해외민간네트워크는 중기청과 중진공이 매년 활동민간네트워크를 지정해 운영한다.

행사에서는 북미, 유럽, 중국 등 각 권역을 대표하는 우수 민간네트워크 9개사가 민간네트워크 147개사를 대표해 지정서를 받았다. 약 360여개 사업참여 중소기업이 진출 희망 품목과 해외시장 수요에 적합한 민간네트워크 선정을 위해 교류 시간을 가졌다.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은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간 해외민간네트워크 현장감과 전문성을 살려 총 3594개사의 해외진출 전문 컨설팅을 지원했다. 51억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조내권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지닌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현지화”라며 “해외 인적 물류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지닌 민간네트워크와 일대일 멘토식 밀착 지원으로 현지 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