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의 체중 감량 코너가 인기를 끌면서 다이어트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취업·입학 시즌과 맞물려 체중 감량·피부 관리 등 외모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 분석 결과 최근 일주일(2월 25일~3월 4일)간 운동 기구 매출은 전년 대비 59%, 다이어트 보조 식품 매출은 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정 속옷 매출도 38% 늘었다. 봄을 맞아 다이어트를 계획한 이들을 위해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제안한다.
◇식단 조절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는 소화기관에 부담을 줘 건강에 해롭다. 하루 세 끼를 소량으로 나눠서 먹고 과식, 과음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직장인이라면 ‘샐러드볼 콩스테이크 도시락’(5900원)으로 가벼운 한 끼를 챙겨보자. 콩으로 만든 스테이크, 현미밥, 다양한 야채 반찬 등으로 구성돼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평소 먹던 간식을 반으로 줄인다면 더 효과적으로 체중 감량을 할 수 있다. 칼로리 부담이 적은 ‘웅진 데일리톡(6병/1주일분)’(6900원)은 여섯 가지의 야채와 과일로 만들어진 야채주스다. 몸 속 피로물질을 해독해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며 변비 예방에도 좋다.
다이어트 시에는 수시로 체중을 체크해 동기부여를 하는 것도 좋다. ‘3M디지털 체중계 펜넬’(2만2900원)은 6㎜ 두께의 강화유리로 제작돼 가볍고 튼튼하다. 사용이 간편한 자동 전원 기능이 있어 식단 조절 효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조본 업 웨어러블’(16만9000원)은 식품의 영양정보와 칼로리를 자동 계산 해주는 스마트밴드로 모바일 앱과 연동해 식생활을 스스로 체크할 수 있다.
◇운동 병행
식단조절에 익숙해졌다면 운동을 시작해 다이어트 효과를 더해보자.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아디다스 안티버스트 짐볼’(2만8980원)를 이용해 몸을 예열해주는 것이 좋다. 유연성을 길러주는 짐볼 운동은 근력과 균형감각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튜빙밴드’(2400원)는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천연 라텍스를 사용해 탄력이 좋고 전신 근력 운동에 적합하다.
운동할 때 사용하면 좋은 스마트 밴드 ‘핏 비트’(7만9000원)는 운동의 목표와 진도를 알려준다. 칼로리 소모량 계산은 물론이고 이동거리도 실시간으로 측정해 보여준다. 운동 결과와 달성률을 SNS 계정으로 전송해 지인들과 운동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출퇴근이나 통학 시 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삼천리 스마트 자전거’(11만4000원)는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져 휴대하기 좋고 7단 변속시스템으로 도로의 질에 따라 편리하게 탈 수 있다.
◇라인 만들기
‘유닉스 에어서클(12만9000원)’은 아름다운 각선미 연출에 도움을 주는 공기압 마사지기다. 부드러운 공기압이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하체 부종을 예방해줘 앉아서 일하는 이들에게 좋다.
처진 살에 탄력을 더해주는 ‘실리콘 마사지 글러브(2만5000원)’는 목욕할 때 사용하는 마사지 전용 장갑이다. 양면에 280개의 실리콘 돌기가 장착돼 혈액순환을 돕고 울퉁불퉁한 바디라인을 매끄럽게 만들어준다.
단기간에 슬림한 라인을 뽐내고 싶은 남성이라면 ‘바디킹 바디쉐이퍼’(1만6400원)를 착용해보는 건 어떨까. 뱃살, 옆구리살 등 처진 살을 잡아줘 바디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남성용 보정 속옷이다. 허리를 곧게 세워주는 역할도 해 자세 교정에도 좋다.
얼굴 브이라인을 만들고 싶은 여성에겐 윤곽을 살려주는 화장품을 추천한다. ‘이니스프리 페이스 디자이닝 듀오(1만1800원)’는 윤곽을 살려주는 하이라이팅과 쉐이딩 코팅 파우더로 구성됐다. 간단한 화장만으로 얼굴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관자놀이, 콧대 옆 등 쉐이딩으로 음영을 주고 이마와 콧대에 하이라이터로 블렌딩해주면 작고 갸름한 얼굴형을 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