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해외 성공 팁]<29>중국 하이타오족을 잡아라! 모바일 유입 고려한 마케팅 주목](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5/03/05/article_05145416710845.jpg)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해외 상품을 구매하는 중국의 해외 직구족, 이른바 하이타오족(海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인터넷 결제 서비스회사인 페이팔(PayPal)은 하이타오족의 해외 직구액이 2013년 352억달러(약 39조원)를 기록한 이래 2018년에는 1650억달러(약 183조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추산했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유커족에 이어 하이타오족의 소비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해외 직판을 준비 중이거나 진행 중인 사업자들은 중국의 해외 직구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는 것에 대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중문 쇼핑몰로 유입시키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현지 이용자 접점이 높은 포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오픈마켓 입점 등이다.
특히 중국은 모바일을 통한 전자상거래 이용 비중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모바일 마케팅 전략이 필수적이다.
중화권 마케팅에서는 대표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이두이다. 바이두는 세계 온라인 사용자 중 87%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6억명의 네티즌들이 일평균 10회씩 검색해 60조회에 달하는 검색결과를 도출하는 중화권 최대 검색 엔진이다.
지난달 진행된 ‘카페24 해외 온라인 마케팅 세미나’에 발표자로 참석한 바이두의 주밍페이 해외사업총괄은 모바일을 통한 의류 전자상거래 관련 검색 카테고리만 일평균 7200만회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검색 비중이 47%나 증가했다는 점을 토대로 모바일 유저를 타깃으로 한 광고 마케팅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모바일을 통한 쇼핑 검색이 많아지면서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은 바이두의 모바일 브랜드 영역을 통해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있다.
바이두 등 검색 포털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광고를 활용하는 방법 외에 중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블로그인 웨이보나 메신저 위챗 등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도 추천된다.
특히 SNS나 메신저를 자주 이용하는 타깃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자들은 브랜드 계정을 만들거나 광고 상품 등을 통해 현지 고객이 브랜드에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시환 카페24 마케팅전략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