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로옴 그룹 계열 라피스세미컨덕터는 16셀에 대응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감시 고밀도집적회로(LSI) ‘ML5239’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가정용 축전시스템과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에 사용한다. 스마트 하우스와 가정용에너지관리시스템(HEMS)의 보급으로 수요가 커졌다. 모바일 컨머 제품보다 용량이 커서 다단 직렬 고전압에 대응하고 전류 소비를 최소화하는 배터리 감시 기능이 필요하다.
라피스세미컨덕터는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 감시시스템에 최적화해 16 직렬 셀에 대응하며 다단 직렬접속 기능을 적용했다. 전력 다운 시 소비전류를 0.1마이크로암페어(μA)로 업계 최소를 실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피스세미컨덕터 미야자키에서 오는 5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