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코리아, 유로6 맞춰 모델 라인업 `업그레이드`

볼보트럭 코리아는 5일 경기도 동탄시 볼보트럭 코리아 본사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볼보트럭 코리아, 유로6 맞춰 모델 라인업 `업그레이드`

볼보트럭 코리아는 이날 FH, FM, FMX 전 라인업에 걸쳐 유로6 대응 모델을 선보였다. 새 모델에는 인공지능 자동변속기 ‘I-시프트 듀얼 클러치’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커넥티드 트럭’도 탑재했다.

FH16 750 모델과 하이더 워킬 볼보트럭 품질 총괄 본부장(왼쪽), 김영재 볼보그룹 코리아 트럭 부문 사장(가운데), 맷츠 프란젠 볼보트럭 엔진 전략 부문 매니저(오른쪽).
FH16 750 모델과 하이더 워킬 볼보트럭 품질 총괄 본부장(왼쪽), 김영재 볼보그룹 코리아 트럭 부문 사장(가운데), 맷츠 프란젠 볼보트럭 엔진 전략 부문 매니저(오른쪽).

유로6 기준에 맞추기 위해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은 약 80%, 입자상물질(PM) 배출량은 50% 이상 줄였다. 배기량과 출력은 그대로 유지했다. 가격 인상폭은 모델 별로 3~5% 미만으로 최소화했다.

기존 덤프트럭과 트랙터, 카고트럭 등 9개 모델 라인업에 FMX 540마력 8×4 덤프트럭, FMX 트라이뎀 덤프트럭, FH16 750마력 트랙터 등을 더해 모두 13종 라인업을 갖췄다.

상용차 업계 최초로 적용한 I-시프트 듀얼 클러치는 매끄러운 변속이 특징으로, 연비 개선과 소음 방지 효과도 있다. FH 540마력 트랙터에 우선 적용한 뒤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커넥티드 트럭은 국내에서 ‘마이트럭’이라는 이름으로 적용된다. 스마트폰 앱과 웹에 기반한 차량 관리 시스템으로, 무선 통신 기반으로 연비 관리, 화물 운송 추적이 가능하다. 소모품 교환주기와 차량 결함 코드도 실시간 전송한다.

볼보트럭 코리아 유로6 상용차는 1월 말 사전 예약 판매 실시 후 320대 이상 판매됐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