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5일 국내 기업의 이슬람국가 진출 지원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이슬람수출신용투자보험공사(ICIEC)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ICIEC는 이슬람개발은행(IsDB)의 자회사로 41개 이슬람국가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1994년 설립된 다국적 이슬람 개발금융기구다.
협약은 ICIEC 41개 회원국과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에 협력하고 인력과 정보교류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서 인프라, 농업, 보건의료, 통신, 에너지 등 주요 산업에 대한 공동 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 협력의 범위를 재보험과 공동보험 등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