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의료기관 개설허가를 받아 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정식 개원식은 4월 진행될 예정이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2012년 11월 착공, 2년만에 완공했다. 관악구 내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는 유일한 병원급 치과병원이다. 연면적 3882㎡(약 1174평)로 지하 3층 지상 5층의 신축건물로 관악캠퍼스 내 자리했다. 진료과는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등 6개 과로 구성됐다. 의료진 협력진료 체계도 갖췄다. 협력진료센터, 수복·심미·치주센터, 임플란트·악교정센터 등 센터화했다. 관악캠퍼스 내 첨단교육연구 복합단지에서 치의학대학원과 연계해 원내생 임상교육, 통합치과임상의교육, 전공의 임상교육을 수행한다. 기초 임상 연구로 신기술 개발 등 치의료계 교육과 연구를 병행한다.
김성균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은 “공공구강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지역거점 치과병원으로 인근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와 공공의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