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수능 이후 모든 대학교가 정시합격자 발표를 끝냈다. 그리고 이와함께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거나 보다 높은 대학에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학사편입, 일반편입, 재수 등의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준비과정 중 최근 상대적으로 ‘전산원’들이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학생들이 재수나 편입학원보다 전산원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빠르게 ‘학사편입’을 준비할 수 있는 곳
학생들이 전산원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전산원이 상대적으로 경쟁이 약한 ‘학사편입’을 준비함에 있어 최적화 되어있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학사편입 학사학위를 보유한 사람들만이 응시할 수 있는 편입의 방법으로 일반편입에 비해 경쟁자들의 수준이 낮고 합격정원과 합격률이 높아 명문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편입방법이다. 전산원 학생들은 일반적으로 3학기 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학사학위를 취득 후 학사편입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편입 이후 대학과정에 대한 적응
일반적으로 편입학원이나 독학을 통해 편입에 성공한 학생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학교 3학년으로 입학기 되기 때문에 합격 이후에도 대학과정에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일반 학생들이 1,2학년에 배우는 전공지식들을 편입생들은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산원에서는 전공과정 학사학위를 이수하며 편입공부를 함께 하기 때문에 전산원을 통해 편입에 성공할 경우 어렵지 않게 새로운 학교 전공에도 적응을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전산원의 큰 장점이다.
선배들과 교수의 편입 노하우의 공유
학생들이 전산원을 선호하는 또다른 이유는 ‘정보의 공유’ 때문이다. 편입시험을 잘 준비하는 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보’ 이다. 시험의 유형, 합격의 노하우 등의 다양한 Tip들을 알 때 합격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학점은행제 인터넷 강의를 통해 공부를 하거나 독학으로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깊이있는 팁들을 알기가 어렵다. 전산원은 이러한 부분에서 수많은 학생들을 편입에 성공시킨 교수진들과 명문대로의 편입에 성공한 선배들의 다양한 팁들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산원들 중 매년 200명 이상의 학생들을 학사편입과 대학원 진학에 성공시키며 전산원들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는 ‘동국대 전산원’ 의 담당자는 “최근들어 전문대나 지방대 입학 예정이던 학생들이 다시한번 자신의 꿈에 도전하기 위해 전산원에 문의를 주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학생들이 편입 이후까지도 고려하는 경향이 많아지며 편입을 준비하며 학교과정까지도 배울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실제 동국대 전산원은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200명 이상의 학생들을 연세대 편입, 고려대 편입, 성균관대 편입, 서강대 편입 등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 3학년 편입에 성공시키며, 최다 학사 편입 합격 기관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로 교육 과학 기술부 장관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학점은행제 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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