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벽은 오스트리아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인 이노베이티브 내추아밴드(Innovative Naturawand)가 선보인 것. 이 벽지는 말 그대로 이끼를 활용한 것. 시들거나 벌레가 끼지 않는 특수 이끼로 만든 벽지로 변색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마치 실제로 숲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연출, 진정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적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이끼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살아남은 생명 가운데 하나다. 이끼는 햇빛을 받으면 온도를 올리는 작용을 하는 적외선 반사량이 다른 식물보다 적다. 또 이끼는 적당한 수준과 공기를 품고 있어 단열 효과나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공기를 청소해줄 뿐 아니라 습도와 온도까지 조절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 제품은 녹색만 있는 게 아니라 빨간색이나 노란색, 검은색 등 다양한 색상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