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는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이 100만 명을 육박한다. 이는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데, 과거보다 발전된 의료기술로 조기에 암 진단이 가능하여 암 환자 5년 생존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치료기술 발달이 치료비용으로 부담이 되면서 종류에 따라 적게는 몇 백 만원부터 많게는 수 천 만원까지 치료비용이 든다. 그렇다 보니 최근 암에 걸리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 보다 치료비 부담으로 67%를 차지했다.
집안의 가장이 암 진단을 받게 되면 치료비는 물론 소득상실로 인해서 생계마저 위협당할 수 있기 때문에 암은 다른 의미로 여전히 무서운 질병이다.
국립 암 센터 국가 암 관리사업단의 조사결과 암 진단 후 1년간 지출비용을 살펴보면 폐암 2,578만원, 유방암 1,859만원, 간암 1,595만원, 위암 1,46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렇게 부담 되는 암 치료비와 함께 소득상실로 인한 가족들의 부담도 어마어마하다.
아울러, 국립 암 센터 통계에 따르면 가족 및 주변인에게 암 발병시 부담되는 점이 치료비 67.5%로 가장 높았다. 이제는 돈과의 싸움이 된 암, 그래서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암 보험으로 부담되는 암 치료비를 준비하고 있다.
암 보험은 암 발생시 진단비를 중심으로 암 치료에 필요한 자금을 집중적으로 보장해주는 상품을 말한다. 최근 높아지는 암 발병률로 인해 정부에서도 암에 대한 지원을 하고는 있지만 암 치료비 자체가 워낙 고액이다 보니 정부의 지원금 만으로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제는 치료받으면 살 수 있지만 치료비가 없어서 치료를 포기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암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만 주의할 것이 있는데 암 보험도 가입요령이 있다. 우선 암 진단금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상품이나 판매회사에 따라 보장범위나 보장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 아울러, 90일간의 면책기간으로 91일부터 보장이 가능하며 가입 후 1~2년까지는 50%, 그 이후부터 정액보상이 되기에 가입을 준비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수록 발병율이 높아 갱신형이나 비갱신형으로 선택하여 암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보험료가 인상될 것을 우려하는 20~30대의 연령이라면 비갱신형으로 암 보험을 선택하는 것도 유리하고, 보장기간은 길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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