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유오성, 간첩 오명벗고, 총맞고 죽음!

 KBS2 '스파이'
KBS2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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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파이` 마지막회에서는 절체절명 위기를 겪었던 선우(김재중 분) 가족이 결국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와 함께 서로를 향해 알 수 없는 미소를 보내는 선우와 윤진(고성희 분)의 모습이 담겼다.



선우는 기철(유오성 분)을 끝까지 쫓은 끝에 하드디스크를 다시 확보해 국정원에 돌려주며 가족 간첩이라는 오명을 벗었다.

기철로 인해 심각한 총상을 입었던 혜림(배종옥 분)은 윤진의 도움으로 병원에 실려가 긴 수술을 받고 목숨을 건졌다.

1년이 지난 후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 선우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는 국정원 요원을 그만두고 평범한 회사원이 됐고, 혜림은 가정주부로 돌아갔다.

국정원 팀장이 된 현태(조달환)는 혜림의 생일 파티에 찾아와 선우에게 “작년에 한국에 포섭된 뒤 북에 이중스파이로 파견된 요원이 하드디스크 관련 일로 만나고 싶어 한다”는 쪽지를 은밀하게 건넨다.

약속 장소로 나간 선우는 거기서 1년 전 사라졌던 윤진과 재회하게 되고 “선우 씨, 선우 씨가 도와줘야 할 일이 있어”라는 메시지에 선우는 뜻을 알 수 없는 희미한 미소를 보인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