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국내 유망 지식서비스(예비)창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유망지식서비스기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연계하고, 지원자격도 창업 5년 미만 기업에서 7년 미만 기업으로 확대한다.
종전에는 지식서비스기업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 해외시장 개척단 지원사업 등 해외 진출 프로그램이 있었으나, 각기 별도로 진행돼 사업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중기청은 총 150개 (예비)창업기업을 선발 후 글로벌 전략캠프(150개), 글로벌 마케팅(60개),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40개)순으로 단계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전략캠프 참여기업은 5주간 국가별 창업 생태계 세미나, 사업전략, 마케팅 계획 수립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글로벌 마케팅 참여기업은 마케팅 비용으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고, 5개월간 현지 법인 설립 등에 필요한 마케팅을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략캠프,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을 거쳐 당초 창업목표를 달성한 우수기업에는 미국, 중국, 동남아, 유럽 등 국가별 특화 콘퍼런스 참가, 사업 제휴 및 현지 엑셀러레이팅 참여 기회 제공 등 본격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은 9일부터 창업넷 홈페이지(www.startup.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