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공항철도는 올바른 철도 이용 문화 정착 및 부정승차 근절을 위해 9일부터 20일까지 11개 전 역사에서 부정승차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코레일공항철도측은 “지난 2월 열린 수도권 지하철 9개 운영기관회의에서 해마다 급증하는 부정승차객 관리에 대한 공동 대책마련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9일부터 타 철도운영기관과 함께 대대적인 부정승차 단속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 정당한 승차권 없이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 ▲ 타인의 우대용 또는 할인 승차권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 한 장의 승차권으로 여러명이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 등 부정한 방법으로 열차를 이용하는 모든 여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만 65세 이상 노인 및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무임승차 대상자는 열차 이용시 우대용 승차권을 소지해야 한다.
한편 부정승차자로 적발됐을 경우 승차한 구간 원래 운임의 30배가 부가금으로 징수된다.
나성률기자 nasy2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