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비씨(대표 최영철)는 지난해 매출액 185억원과 영업이익 36억원을 올렸다. 2013년 대비 매출액 15.7%, 영업이익 111.5% 성장했다.
회사는 키움스팩2호와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레드비씨는 SGA가 지난 2009년 인수한 서버보안업체 ‘레드게이트’와 전자문서 전문업체인 ‘비씨큐어’가 2012년 합병해 만든 회사다. 지난 2월에 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아 다음달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키움스팩2호와 합병한다.
레드비씨는 금융권 서버보안솔루션 공급과 명령어 통제솔루션 구축 사업 등을 수주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핀테크 보안을 위한 차세대인증솔루션 ‘트러스트채널’도 내놓는다.
최영철 대표는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도중에 좋은 실적을 달성해 레드비씨의 성장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핀테크 보안제품 등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