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진흥회, 업계 IoT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융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

전자·IT 대표 단체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업계 사물인터넷(IoT)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EA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IoT 기반 차세대 융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정했다. KEA는 10일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IoT 활성화를 위한 업계 활용방안을 마련한다. 국제표준 협의체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IoT 표준기반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신기술 트렌드 접근이 힘든 중소 회원사가 IoT 기술에 접근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IoT를 활용한 이업종 신산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한다. 융합 전문가 네트워크를 만들고 이업종 융합분야 해외진출 모델을 개발한다.

가전산업 명품화에도 나선다. 생활가전산업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업계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관련 규제 완화 및 활성화 정책도 찾는다. 중소 가전업계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 시장트렌드를 조사해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현지 적합형 상품 기획 및 디자인을 제안한다. KEA는 또 10여년 만에 전자·IT산업인 등반대회도 부활한다. 업계 및 관련 기관 네트워크 강화 일환이다.

KEA는 10일 정기총회에서 루멘스·우주일렉트로닉스·티브이로직을 신규 임원사로 선임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