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창조경제지원단’ 출범…전북 경제활성화 위해 탄소산업 강화

효성이 전라북도와 함께 지난해 11월 문을 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을 본격화 한다.

효성은 ‘창조경제지원단’을 출범, 전북 창조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창조경제지원단은 효성그룹을 이끄는 이상운 부회장이 직접 지원단장을 맡아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업무 추진이 가능토록 했다.

이상운 부회장은 “효성과 전라북도가 함께 육성해 나갈 탄소산업은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릴 만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전라북도를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창조경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단장으로는 ICT전문가인 가종현 전략본부 전무가 선임됐다. 창조경제지원단은 앞으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다각도로 지원해 전라북도가 가지고 있던 문화·농생명 등 전통 산업 분야의 경쟁력에 첨단 소재산업인 탄소섬유 산업을 접목, 전북 경제활성화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2013년 5월 전주시에 탄소섬유 공장 준공으로 전북과 인연을 맺은 효성은 2014년 11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했으며, 전주공장 내 부지를 무상 제공해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건립 중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