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시스템 이전 방법 및 재해복구(DR) 시스템 구성, 백업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클라우드를 이미 도입했거나 활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이 재난이나 사용자의 실수 및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중이다.
최근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구성할 수 있는 스냅샷 백업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스냅샷 백업은 특정 시간에 시스템을 복사해서 보관하고 있다가 나중에 원본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복원해주는 기능이다. 다른 백업 제품과 비교해 비용이 합리적이며 손쉽게 설치 및 복원 할 수 있다. 특히 백업 이외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어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백업 이외에 스냅샷 백업 활용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테스트 기능
우선 첫 번째로 테스트 기능이 있다. 이미지 백업파일을 버츄얼 부트(Virtual Boot)를 이용해 가상 환경에서 시스템을 구동시키면 현 시스템에 새로이 업그레이드하거나 패치 작업을 시행했을 때, 또는 새로이 개발된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어떠한 변화가 생기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각종 테스트 환경을 만들어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정합성 확인 기능
두 번째는 정합성 확인 기능이다. 수많은 장비들이 많은 백업 제품을 통해 백업 데이터를 받고 있지만 그 많은 백업 데이터의 정합성은 알 수 없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실제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며 많은 장비가 필요하다.
이 때, 스냅샷 백업 제품의 버츄얼 부트를 이용하면 간단한 방법으로 백업데이터의 정합성을 확인할 수 있다. 스냅샷을 통해 받은 이미지백업 파일 중 원하는 시점의 파일을 버츄얼 부트로 실행 시키고, 실행을 통해 나온 데이터 값을 확인하면 간단히 정합성 확인이 가능하다.
복구 기능
세 번째는 복구 기능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기능이지만 버츄얼 부트 기능을 통하면 백업서버에서 빠른 시간에 서비스를 복구시킬 수 있다. 변동되는 데이터 양에 따라 임시적으로 대리 운용도 가능하다.
스냅샷 백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사이버테크 이준녕 대표는 “각 회사마다 투자 가능 비용과 요청 사항이 다르기에 전문 업체의 컨설팅을 통해 백업 구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백업 제품이 설치 후 백업만을 위한 기능을 하고 있으며, 이 기능 역시 장애가 발생되어야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알 수 있다. 스냅샷 백업 제품은 백업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쉽게 설치 및 복원 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쯤은 도입에 대한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