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케이블TV로 만나는 차세대 UHD 생태계 소개

삼성전자는 ‘케이블TV 20년 행복나눔 방송축제’에 참가해 초고화질(UHD)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TV·콘텐츠·셋톱박스의 최신 기술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부터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케이블TV 개국 20주년을 맞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가 주최한다. 삼성전자는 공식 후원사로 참가해 다양한 UHD 방송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2일 `케이블TV 20년 행복나눔 방송축제`에 참가해 다양한 셋톱박스를 소개했다. UHD 셋톱박스와 함께 스마트폰에서 TV에 방송되는 영상을 시청 할 수 있는 모바일 세컨TV 기능을 포함해 음성인식, 스크린미러링, 올쉐어, 삼성 앱스 등 스마트 TV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2015년형 스마트 셋톱박스가 이날 선보여졌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2일 `케이블TV 20년 행복나눔 방송축제`에 참가해 다양한 셋톱박스를 소개했다. UHD 셋톱박스와 함께 스마트폰에서 TV에 방송되는 영상을 시청 할 수 있는 모바일 세컨TV 기능을 포함해 음성인식, 스크린미러링, 올쉐어, 삼성 앱스 등 스마트 TV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2015년형 스마트 셋톱박스가 이날 선보여졌다. <사진=삼성전자>

케이블TV UHD 채널 ‘유맥스’를 운영하는 홈초이스와는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술이 적용된 UHD 영상 ‘도시 재발견, 소프트 시티’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삼성TV 중 최초로 HDR을 지원하는 SUHD TV로 상영해 HDR이 구현하는 영상 최적화 기술을 소개한다.

HDR 적용으로 밝기와 명암비를 향상시켜 어두운 가운데 빛이 선명하게 표현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편집 과정에서도 SUHD TV를 색상의 표준이 되는 디스플레이인 ‘레퍼런스 모니터’로 활용했다.

차세대 셋톱박스도 소개된다. 티브로드, CJ헬로비전, 현대HCN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과 협업한 세계 최초 UHD 케이블 셋톱박스도 소개해 케이블TV 중심의 UHD 콘텐츠 확산 기반을 닦았다. 스마트폰과 TV 간 영상 교차 시청, 앱 이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2015년형 스마트 셋톱박스도 마련됐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전무는 “UHD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 관련 기업들과 함께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할 계획”이라며 “시청자의 사용 환경을 고려해 UHD 관련 다양한 IT 제품을 출시하고 디지털 방송 확산과 UHD 방송 보급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