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강도 사건과 같은 위급상황 발생 시 얼굴 표정으로 상황을 알리는 기술이 나왔다.
파이브지티(대표 정규택)는 얼굴인식 위급상황 경보 시스템이 내장된 ‘지티캅(GTCOP)’ 로봇을 개발했다.
사용자는 지티캅에 위급상황을 알리는 표정을 사전 등록한다. 유사 시에 지티캅에 얼굴을 인식 시키면 내외부에 설치된 경광등과 사이렌이 작동한다. 영상과 긴급신호가 경찰 핫라인으로 전송되고 해당 지구대에서 경찰이 출동한다. 차량용 블랙박스처럼 상시 녹화도 가능하다.
지티캅은 편의점이나 은행, 여성 혼자 근무하는 장소 등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환경에 적합하다. 정규택 파이브지티 대표는 “새로운 보안특허기술이 범죄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티캅이 사회 안전장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브지티 얼굴인식 기술은 얼굴에서 수 만개의 특징점을 포착한다.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얼굴을 인식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