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얼마 전 발표한 신형 맥북은 타입C USB 외에 외부 단자를 모두 없애버려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씨게이트 산하 주변기기 제조사인 라씨(Lacie)가 타입C를 지원하는 외장 하드디스크를 발표했다.
포르쉐 디자인 모바일 드라이브 USB-C(Porsche Design Mobile Drive USB-C)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자동차 제조사인 포르쉐의 자회사 포르쉐디자인이 디자인한 것이다. 케이스는 두께가 3mm인 알루미늄 재질을 이용한다.
이 제품은 당연히 신형 맥북은 물론 타입C USB 단자가 있는 다른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타입C USB의 가장 큰 장점은 상하 어느 쪽으로도 연결 가능하다는 것이다. 제품 패키지 안에는 일반 USB 단자와 연결할 수 있는 젠더 케이블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USB 3.0을 지원, 데이터 전송 속도는 5Gbps다. 크기는 79×128×11mm이며 무게는 182g이다. 용량은 500GB와 1TB, 2TB 3종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제품 출시는 올해 2분기 예정.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