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상표 선진 5개국 협의체(TM5)에서 공통 인정되는 상품·서비스업 명칭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TM5 상품 명칭 검색 웹사이트’를 개통하고, 본격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
웹사이트는 전 세계 상표 출원의 70%를 차지하는 TM5 회원국(한국·미국·유럽·일본·중국)이 협조해 구축했다. 웹사이트에 수록된 상품 명칭 및 상품류 구분은 TM5 회원국이 매달 30개씩 제안해 회원국 모두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 서비스로 출원인은 TM5 국가 특허청에서 공통 인정되는 약 1만5000개 상품 명칭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된다. 또 웹사이트에서 검색된 상품명칭 및 상품류 구분에 따라 TM5 회원국에 상표를 출원하면 상품 명칭 불명확 또는 상품류 오류로 인한 거절이유 통지를 받지 않게 된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해외 출원인 편의를 높이기 위해 TM5 회원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