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IT무역사절단, 인도 뱅갈루루에서 IT교류 협력

부산시가 인도의 IT교육과 창업을 벤치마킹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을 포함한 부산 IT무역사절단은 13일 인도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뱅갈루루에서 글로벌 IT기업 ‘인포시스’와 ‘시스코’를 방문한다.

이 사절단에는 서 시장과 부산 노사민정 대표단,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IT업체 대표가 포함돼 있다.

사절단은 인포시스에서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례, 교육에서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일자리 창출 사례를 참고해 이를 부산시에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과 부산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구체화할 수 있는 인도의 성공적 프로그램을 집중 벤치마킹한다.

이어 시스코를 찾아 캠퍼스(시스코 사무단지)와 쇼케이스를 견학한다.

이번 사절단은 부산 지역의 노사협력 아래 세계적 IT기업을 벤치마킹하고, IT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인도와 부산 간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글로벌 IT기업 인포시스, 시스코 등과 교류는 부산이 새로운 ICT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기업의 인도 진출과 투자 유치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