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 `세계 뇌주간행사` 13~21일 개최

한국뇌연구원은 한국뇌연구협회와 공동으로 한국뇌연구원 대강당에서 ‘2015년 세계 뇌주간행사(World Brain Awareness)’를 연다.

세계 뇌주간행사는 인간 뇌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반인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로, 1992년부터 미국에서 시작해 매년 3월 셋째주에 전 세계 60개국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국제행사다.

국내에서는 14회째 맞은 이번 행사는 13일부터 21일까지 ‘뇌:내 마음안의 우주’라는 주제로 대구를 비롯해 전국 14곳에서 개최된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한국뇌연구원과 대구경북연합(DGIST,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한의대)이 공동으로 ‘치매예방과 뇌장수법:뇌건강 100세까지’라는 주제로 다양한 무료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서유헌 한국뇌연구원장이 ‘나이보다 젊어지는 뇌:치매예방 7가지 비책’를 주제로 특별강좌를 진행하고, 이호원 경북대 뇌신경센터장, 오용석 DGIST 뇌과학전공교수, 김희철 계명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이 치매예방과 뇌장수법에 대해 강좌를 펼친다.

서유헌 원장은 “뇌는 인류가 마지막으로 정복해야 할 최후의 과제이며, 천억여개의 행성으로 이루어진 우주와 천억 개의 신경세포로 이루어진 뇌를 연구하는데 총력을 쏟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이 뇌를 좀 더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