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40개 부처 467개 재정사업을 자율평가한 결과 모든 부처가 ‘미흡’이하 사업수 비율 15%를 준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재정사업 자율평가는 각 부처가 소관 재정사업을 자율 평가하고, 기재부가 확인·점검한 평가결과를 재정운용에 활용하는 제도다.
자율평가는 부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올해 전면 개편됐다. 상대평가를 강화해 ‘미흡’ 사업 비율을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했으며, 모든 부처가 이를 준수해 종전보다 자체평가가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3~4월 전문기관의 사전 검토, 부처 의견수렴을 거쳐 5월말까지 확인점검을 완료하고 내년 예산안 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