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생활을 하다보면 바빠서 또는 무관심해서 중요한 사항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보면 경제적 손해도 막심한 경우가 적지 않다.
햇살론 등 저금리 서민대출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몰라서 높은 금리의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경우는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현재지만 의외로 주변에서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는 일이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가 저금리 서민대출인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론 등의 저금리 정책 대출 상품이 가능함에도 모르거나 저금리 상품이니 당연히 대출자격 조건에 해당 안 되리라 생각해서 지레 햇살론 등 서민대출을 신청하지 않는다.
하지만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 서민대출 상품은 금리가 공히 연10%정도로 낮고 대출자격 조건 역시 서민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소득이 낮거나 신용등급이 높지 않아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들 상품 가운데 대표적인 서민대출 상품이라 할 수 있는 햇살론의 대출자격 기준을 보면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의 서민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연소득 3천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신용등급에 무관하고 연소득이 3~4천만원 구간에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만 자격이 있는, 말 그대로 서민을 위한 자격기준을 가지고 있다.
햇살론은 생계자금과 대환대출 자금용도로 최대 3천만원까지 한도가 설정되어 있고 창업자금은 5천만원, 그리고 사업운영자금 등의 용도도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용도가 제한적인 바꿔드림론이나 새희망홀씨보다 훨씬 이용률이 높은 상품이다.
실제로 햇살론 등 서민대출을 몰라서 34%의 고금리를 3,000만원을 3년 상환으로 사용하고 있었다면 내야할 월 원리금은 무려 134만원, 3년간 총 납부해야 할 이자는 무려 1,824만원이 넘는다. 하지만 서민대출 햇살론을 알아서 기존대출을 10%의 햇살론으로 모두 대환대출한다면 월상환금은 96만원으로 줄고 총 납부해야 할 이자는 460만원으로 무려 1360만원 가량이나 줄어든다는 사실은 정말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속담이 진리라는 것을 증명한다.
이처럼 햇살론은 서민에게 힘이 되는 좋은 상품이지만, 신청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바로 취급은행별로 대출자격 기준을 달리 하고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자격기준이 완화되어 있는 햇살론 승인률 높은 곳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
현재 햇살론 취급은행 가운데에서는 저축은행 햇살론이 상대적으로 단위조합인 새마을금고, 농협, 신협, 수협, 산림조합에 비해서 누적 취급액이 높아 승인률 높은곳으로 인기가 높지만, 저축은행들 역시 각기 심사기준을 달리하고 있어 자신에 맞는 햇살론 취급처를 찾아 자격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현재 햇살론 누적 취급액 1위인 한국투자저축은행 햇살론의 경우에는 4대보험 미가입 직장에 재직하더라도 3개월 이상 재직하고 있고 소득증빙이 된다면 신청자격이 주어지는 등 승인률이 높고, 상대적으로 한도도 높다고 기존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처럼 생활에 직결되는 햇살론 등 서민대출 금융지식은 좀 더 홍보가 되어 더 많은 서민들이 고금리에 허덕이는 일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정부정책 서민대출 상품인 햇살론은 정식접수처 홈페이지(http://saveloan.net/introsun)나 상담센터 전화(1877-7191)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