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코파 아메리카 2015 공식 후원

기아자동차가 ‘남미의 월드컵’으로 유명한 ‘코파 아메리카’를 공식 후원한다.

로드리고 델 라 토레 마티니 기아차 칠레 대리점 이사, 세르히오 하두에 남미축구연맹 부회장, 김경한 기아차 중남미지역본부장, 르네 로사스 대회조직위 수석임원(왼쪽부터)이 올뉴 카니발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로드리고 델 라 토레 마티니 기아차 칠레 대리점 이사, 세르히오 하두에 남미축구연맹 부회장, 김경한 기아차 중남미지역본부장, 르네 로사스 대회조직위 수석임원(왼쪽부터)이 올뉴 카니발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12일(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 경기장에서 김경한 기아차 중남미지역본부장, 세르히오 하두에 남미축구연맹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파 아메리카 2015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코파 아메리카 2015는 6월 11일부터 7월 4일까지 칠레에서 개최되는 남미축구선수권 대회다.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콜롬비아 등 남미 축구 강호 10개국과 멕시코, 자메이카 등 초청국이 3개조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이번 후원은 지난 2011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대회 ‘골드 스폰서’보다 한 단계 높은 최상위 ‘플래티넘 스폰서’로 후원에 참여한다.

기아차는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A보드 광고, 경기장 전광판 광고, 대회 웹사이트 광고, 차량 전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또 K9, 올뉴 쏘렌토, 올뉴 카니발 등 140대 차량을 주최측에 전달해 선수단, VIP, 대회 관계자가 이용하게 한다.

김경한 기아차 중남미지역본부장은 “가장 역사가 깊은 남미의 축구 축제 후원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중남미를 비롯한 세계 축구 팬에게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르히오 하두에 남미축구연맹 부회장은 “축구와 축구를 사랑하는 팬을 위한 기아차의 노력과 열정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