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셋째주 청약물량 전주比 85%↑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행보가 적극적으로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3월 셋째주부터 분양시장의 봄 성수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전국 청약 예정물량은 총 11개 사업장, 6961가구다. 3월 둘째주 청약물량에 견줘 규모가 85% 늘었다. 경북에서 총 1815가구가 분양되는 것을 비롯해 충남(1659가구), 울산(1187가구), 경기(1077가구) 등에서 분양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경기도에서는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A37, A2BL에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5·6차’를 공급한다. 5차 545가구, 6차 532가구 등 총 1077가구로 구성되며, 두 단지 모두 전용면적 59~96㎡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KTX동탄역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지구 내에 위치해 교통·상업·문화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족하며, 단지 서측 오산천을 따라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5차가 오는 18일 1순위, 19일 2순위를 진행하고, 6차는 19일 1순위, 20일 2순위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각각 25일과 26일 진행된다.
경북에서는 GS건설이 경북 구미시 문성2지구 1블록 1롯트에 ‘구미문성파크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7층, 총 18개 동, 전용면적별로 74㎡ 246가구, 84㎡ 743가구, 100㎡ 149가구 등 총 1138가구로 구성된다.
선산대로를 통해 구미시청, 구미역 등이 위치한 구도심과 접근이 용이하며, 인근에 상업시설이 빠르게 늘고 있어 주거지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일정은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되고, 당첨자는 26일 발표된다. 계약은 4월 1일~4월 3일까지 진행된다.
충남에서는 효성이 공주시 신관동 350번지에 ‘공주신관동효성해링턴플레이스(475가구)’를 분양하고, 경북에서는 우방건설이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개발 사업지구내 B8-2BL에 ‘경북도청신도시3차우방아이유쉘센트럴’을 분양한다.
이밖에 3월 셋째주에는 견본주택 개관 8곳, 당첨자 발표 13곳, 당첨자 계약 9곳 등이 예정돼 있다.
최정환기자 admor7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