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에서 11일까지의 엔탈(ENTAL) 영화 바로보기/다운로드 순위에서는 극장동시 상영작인 영화 ‘쎄시봉’과 ‘살인캠프’,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의 신규진입이 눈에 띈다.
정우, 한효주 주연의 영화 ‘쎄시봉’은 지난 5일 VOD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바로보기/다운로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하숙집’과 ‘기술자들’, ‘정사(무삭제판)’ 그리고 ‘오늘의 연애’는 차례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6~10위권에서는 ‘살인캠프’와 ‘황제를 위하여’가 눈에 띈다. 영화 ‘살인캠프’는 지난해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국내 개봉이 불투명했으나 이후 재심의를 통해 지난 5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황제를 위하여’는 욕설논란의 배우 ‘이태임’이 해명을 하던 중 언급해 다시 이슈가 되었으며, 개봉 당시 스크린에서는 약 59만명의 누적관객수를 모으는데 그쳤지만 19금 콘텐츠를 선호하는 VOD시장에서는 큰 인기를 누렸다.
10~14위권에는 ‘허삼관’, ‘헝거게임: 모킹제이’, ‘바람의 검심: 최후의 전설편’,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바람의 검심: 교토대화재편’, ‘러브 로지’가 이름을 올렸다.
‘바람의 검심: 최후의 전설편’은 만화 ‘바람의 검심’ 실사판 3부작 시리즈의 완결편으로 일본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한 후 아시아 전역을 휩쓸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다. ‘바람의 검심: 교토대화재편’은 시리즈물 개봉하면 전편의 VOD 바로보기/다운로드 수가 급증하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탈(www.ental.com) 영화 차트는 매주 금요일에 제공되며 전주 목요일부터 수요일까지의 영화 바로보기/다운로드 순위를 집계하여 발표한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