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독일서 2000만달러 투자협약 체결

광주시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치과 기자재 박람회(IDS 2015)에 참여, 외국기업과 2200만달러 규모의 투자 및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6회째인 ‘IDS 2015’는 60개국 2000여개 업체, 3만명의 치과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치과 기기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광주 지역 14개 업체를 비롯해 총 150여개 한국 업체가 참여했다.

일본의 브레인베이스가 광주에 치과기기 제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500만달러를, 멕시코의 비즈멕스사는 500만달러를 투자해 신규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광주 지역 굿닥터스와 케이제이메디텍은 독일과 일본 업체와 각각 700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2006년 치과 클러스터 조성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광주테크노파크 주도로 치과용 소재부품 생산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250억원 규모의 치과용소재부품센터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