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연동도 레고처럼…

메쉬(Mesh)는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 엔지니어가 개발한 DIY 도구 키트다. 이 제품은 LED나 가속도 센서 등을 갖춘 블록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을 이용해 태블릿 화면을 통해 아이콘을 연동, 마치 레고처럼 작동시킬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이라면 태블릿용 앱만 조작하면 간단한 모양을 한 물리 센서를 생각나는 대로 연동해서 실행시킬 수 있다는 것.

센서 연동도 레고처럼…

메쉬에는 마치 도미노 블록을 닮은 듯한 태그라는 블록 3종이 담겨 있다. 태그에는 각각 가속도계와 버튼, LED 등이 담겨 있다. 이들 블록은 태블릿용 앱을 통해 무선으로 연동한다. 블록끼리 연결해 다양한 동작을 설정하는 것.

센서 연동도 레고처럼…

전용 앱에서 가속도계와 LED 아이콘을 드래그해서 연결하면 블록 위치와 관계없이 가속도계 블록을 옮기면 LED 블록이 점등되게 할 수 있다. LED 아이콘에 이메일 아이콘을 연결한 다음 가속도계 블록을 움직이면 이메일로 알려주게 할 수도 있다. 아령 같은 것에 가속도계 블록을 설치하고 알람을 설정해두면 알람이 울릴 때 아령을 정해진 횟수만큼 들어 올리면 알람을 멈추게 할 수 있다.

센서 연동도 레고처럼…

메쉬의 가장 큰 장점은 원하는 기능을 직관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다른 기능을 갖춘 블록을 추가할 계획도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센서 연동도 레고처럼…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