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국토교통부 신임 장관은 16일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건설 신기술의 지식재산화를 유도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국토정책은 국민 생활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종합적인 국토 차원에서 방안을 마련하고, 도시 쇠퇴 현상을 치유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한반도 국토의 장기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와 철도의 남한 내 단절구간 연결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어 △교통물류 체계 선진화 추진 △항공안전관리체계 및 조직혁신을 통한 항공안전 수준 향상 △미래 정책 환경 변화를 내다보는 선제적인 액션플랜 제시 계획도 덧붙였다.
내부 조직 차원에서는 “일하는 방식에서 불필요한 일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이 정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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