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공정위 CP등급 `AA` 획득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박동문)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신청 첫 해 가장 높은 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임직원들이 공정위 CP AA등급 획득 후 기념촬영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임직원들이 공정위 CP AA등급 획득 후 기념촬영했다.

CP는 공정거래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기업이 자체 수립해 운영하는 교육, 감독 체계 등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이번 AA 등급 획득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향후 1년 6개월간 공정위 사안에 따라 직권조사 면제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12년 CP를 도입하고 공정거래 자율준수체계를 마련해 독자적인 운영 계획 및 운영 규정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CP 운영 체계를 구현해 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CP 사내 정착을 위해 대표이사가 자율준수 의지를 천명하고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과 정기·수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또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행해 CP운영을 점검하는 한편 ‘자율준수의 날’을 제정해 우수 직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자율준수관리자 면담의 날’을 마련하는 등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강이구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는 “이번 최고 등급 CP 운영 평가 획득을 계기로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심화단계 교육체계를 마련하는 등 앞으로도 공정거래 문화 정착에 더욱 힘써 자율준수 실천문화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