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실증 사업이 추진된다.
16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전남 여수 경도리조트 인근 3000㎡ 부지에서 태양열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 실증사업은 다음달 설계를 거쳐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뒤 10월부터 실증에 나선다.
이 사업에는 태양열·태양광시스템, 고체연료보일러, 담수기 등의 설비에 총 5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실증에서는 하루 10t의 바닷물을 정수해 식수로 사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태양열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기술이 실용화하면 하루 30∼50t의 바닷물을 정수해 식수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